국립 한경대학교 중앙도서관 전경국립 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는 한경대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정신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지역 도서관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공모·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 공공도서관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학도서관까지 공모 대상이 확대되었으며, 한경대학교 중앙도서관 등 전국 대학도서관이 10개 선정됐다. 선정 도서관은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한경대는 오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얼~쑤 안성맞춤 우리 음악’이라는 주제로 노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인문강연, 문화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안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농악(풍물)과 사물놀이에 대한 강연 및 악기실습과 우리 옛 문화의 흔적을 찾아가는 문화탐방 등 안성지역의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김준경 한경대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노인과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지역의 인문 자산인 음악(풍물)을 통해 세대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