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롯데원드 아쿠아리움에 경남 은어 전시된다

경남의 대표 어종인 ‘은어’가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된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9일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수산생물 전시 및 연구 등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3년 간 수산생물 양식기술 개발, 수산생물 지원 및 연구인력 교류, 시험연구 기자재 이용, 수산생물 교육·전시 프로그램 개발 등 해양수산분야 연구 발전에 공동 협력한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경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전용수조를 마련해 작년 10월부터 양성 중에 있는 경남의 대표 어종인 은어 어린고기 5,000 마리를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은어는 70~80년대 밀양강에 서식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떨쳤다.

관련기사



경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앞으로도 연구센터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종묘생산 및 품종개량 기술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968년에 설립돼 각종 민물고기 종묘생산과 양식기술 개발, 내수면 양식기술교육 및 서식어종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에는 민물고기전시관을 개관, 40여종의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탁본, 닥터피쉬 및 먹이주기 체험 등 체험교실도 함께 운영하여 매년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송태엽 경남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구기관과 대형 전시업체가 보조를 같이 하여 내수면 어족자원의 홍보와 생태계 보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