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 서비스다. 고객은 스튜디오샵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착용해본 후 ‘바로TV’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한 뒤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제품을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과 구매 후 제품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되는 온라인, 모바일 채널의 이점을 동시에 누리게 된 것. 매장 내에는 초대형 모바일 기기도 설치돼 있어 모바일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 사용법부터 구매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피팅룸, 360도 회전거울을 활용해 제품을 입어보고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튜디오샵 오픈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3,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며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를 경험했다”며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본 뒤 홈쇼핑 제품을 구입하는 신규 고객은 물론, PB 상품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방문객 수는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이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에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 이천점’과 파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에 ‘스튜디오샵 파주점’을 추가 오픈했다. 이천점과 파주점은 제품과 서비스 체험에 중점을 둔 잠실점과 달리 매장에서 체험·구매·CS처리까지 가능한 멀티숍 형태로 운영된다.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조르쥬레쉬’ ‘페스포우’ ‘다니엘에스떼’ ‘케네스콜’ ‘샹티’ ‘아카이브56’을 비롯해 총 17개 대표 브랜드의 여성 패션 의류, 잡화, 란제리 상품 100여종이 전시된다. TV홈쇼핑에서 주로 세트 구성으로 판매되는 의류·속옷 등을 단품 단위로 판매하고 정상가의 3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오프라인 스튜디오샵 매장을 확대하고 백화점 브랜드 강화를 비롯해 뷰티·주방·생활용품까지 상품군을 다양화해 ‘종합 라이프 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옴니채널전략사업부문장은 “TV와 모바일·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과 상품 관련 문의 및 입점 상담 등 쌍방향 소통까지 가능한 옴니채널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그룹 계열사와 연계해 주요 쇼핑 지역에 스튜디오샵 매장을 꾸준히 열고 기존 홈쇼핑에서 시도하지 못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