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이 1분기 흑자전환 성공…구조조정 효과 본격화

㈜두산이 지난 1·4분기 매출액 3조8,894억원, 영업이익 2,590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호전을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 분기 연결 기준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의 4조6,592억원 대비 16.52%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2,690억원 대비 8.8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고 전년 동기(1,485억원)에 비해서도 74.4% 뛰었다. ㈜두산의 연결 기준 실적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주요 계열사를 합친 수치다.


㈜두산은 두산 중공업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가 완료되며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 절감 덕분에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구조조정 효과도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두산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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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1·4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 4,922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자 부문의 저부가 제품 비중 축소와 국내 산업차량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34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두산은 2·4분기는 전자 분야 실적 호조와 산업차량의 성수기 진입, 연료전지 매출 본격화로 영업이익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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