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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서 가수 메이다니 연습생 시절 고충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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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이 연예인의 화려한 면모 뒤에 감춰진 연습생들의 애환을 추적했다.

2001년 방영된 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메이다니는 만 11살 때부터 19살 데뷔의 꿈을 이루기까지 8년간의 연습생 기간 동안 심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실제 ‘PD수첩’ 제작진이 만난 여러 명의 연습생은 데뷔 무산 이후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었다. 최근 연습생들은 데뷔를 위해서라면 학교를 그만두는 것도 마다치 않는 추세다. 기획사에서도 연습생들의 자퇴를 말리지 않거나, 심지어는 권장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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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습생들은 또래 친구들이 공부할 시간에 학창시절을 오로지 춤과 노래에 투자하기 때문에 데뷔가 좌절된 후에는, 또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어린 나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면 다른 일을 찾기란 더욱 힘들다.

‘PD수첩’ 제작진은 5년 전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 현재까지도 활동 중인지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11년에 데뷔한 40팀의 아이돌 그룹 중 멤버 변동 없이 활동 중인 팀은 단 5팀. 나머지 35팀 중 12팀은 데뷔 앨범 하나만을 남기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사진=메이다니 트위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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