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벨기에 당국 "유럽에 IS 테러리스트 추가 파견 정보 입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유럽에 추가로 테러리스트를 파견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벨기에 당국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벨기에 위기대응센터는 시리아에서 훈련받은 지하드(이슬람 성전) 전사들이 유럽 지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벨기에의 테러 위험이 여전하다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이날 전했다.


위기대응센터의 파울 판 티헬트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발생한 브뤼셀 테러 이후에도 테러 위험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추가 테러에 대한 대비를 위해 공항, 철도, 원자력 발전소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 테러 공격의 위협이 “심각하고,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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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벨기에 당국은 3단계 테러 경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3단계 경보는 테러 위험이 심각하고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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