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5개역에서 234건의 승강장 발빠짐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가 많이 발생한 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30건), 성신여대입구역(20건), 신촌역(12건) 등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안전발판은 곡선 승강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접이식 자동 안전발판으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서울시에서 도입했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9월까지 압구정·동대문역사문화공원·회현·김포공항·신길·고속버스터미널역 등 6개역 195개소에 안전발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신촌·충무로·성신여대입구·발산·연신내역 등 8개역 280개소에 안전발판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지하철 승강장 자동 안전발판 설치는 발빠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뿐 아니라 승강장과 열차 문턱 높이 차를 동시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