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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국제 유가 반등 영향… 2,020선 돌파

코스피지수가 국제 유가 반등 영향 등에 힘입어 2,02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2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날 보다 0.48%(9.57포인트) 오른 2,020.93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에도 쿠웨이트에서의 파업 여파 등으로 도리어 반등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낸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4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333억원, 기관은 12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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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증권(1.83%), 은행(1.11%), 철강금속(0.78%), 전기가스업(0.85%), 금융업(0.7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46%), 의료정밀(-0.37%), 섬유의복(-0.02%)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흐름이다. POSCO(005490)(1.04%), 삼성생명(032830)(0.89%), 한국전력(015760)(0.84%), 현대모비스(012330)(0.81%), 삼성전자(005930)(0.54%), 현대차(005380)(0.33%) 등이 강세다. 이에 반해 NAVER(035420)(-2.09%), 아모레퍼시픽(090430)(-0.7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7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0.32%(2.24포인트) 오른 703.92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80전 내린 1,130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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