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1번가, 50개 제조사와 손잡고 단독상품 선뵌다

유한킴벌리 등 70종 43% 할인

최근 오픈마켓 고유의 중개업에서 벗어나 직매입 확대를 선언한 11번가가 이번엔 유명 제조사들과 손잡고 단독 판매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50개 제조업체와 제휴해 11번가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연내 국내외 50개 소매 제조업체와 기업 제휴 파트너십(JBP)을 체결해 단독 판매 상품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미 올해 1·4분기 롯데제과·CJ제일제당·동원F&B·풀무원·동서식품 등 식품업체, 남양유업·매일유업 등 유업체, 유한킴벌리·존슨앤존슨·LG생활건강 등 생활용품 업체를 포함해 총 15개 업체와 제휴해 경쟁사에서 볼 수 없는 단독 상품을 선보였다. 3월 롯데제과 전용관을 오픈한 롯데제과의 경우 1·4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8배 이상 급증하는 등 매출 증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어 오는 26일까지 ‘마트 JBP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유한킴벌리·롯데제과·존슨앤존슨·CJ제일제당· LG생활건강의 기저귀, 세제, 가공식품 등 70여 종을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

관련기사



박준영 SK플래닛 MD본부장은 “제조사와 직접 제휴해 고유의 상품을 개발하고 가격도 낮추며 유통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1번가가 제조사와 협약해 선보인 단독판매상품./사진제공=11번가11번가가 제조사와 협약해 선보인 단독판매상품./사진제공=11번가




김희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