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연내 국내외 50개 소매 제조업체와 기업 제휴 파트너십(JBP)을 체결해 단독 판매 상품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미 올해 1·4분기 롯데제과·CJ제일제당·동원F&B·풀무원·동서식품 등 식품업체, 남양유업·매일유업 등 유업체, 유한킴벌리·존슨앤존슨·LG생활건강 등 생활용품 업체를 포함해 총 15개 업체와 제휴해 경쟁사에서 볼 수 없는 단독 상품을 선보였다. 3월 롯데제과 전용관을 오픈한 롯데제과의 경우 1·4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8배 이상 급증하는 등 매출 증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어 오는 26일까지 ‘마트 JBP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유한킴벌리·롯데제과·존슨앤존슨·CJ제일제당· LG생활건강의 기저귀, 세제, 가공식품 등 70여 종을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
박준영 SK플래닛 MD본부장은 “제조사와 직접 제휴해 고유의 상품을 개발하고 가격도 낮추며 유통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