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가 ‘옥중화’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박주미의 아찔한 목욕 장면이 새삼 눈길을 모은다.
20일 오전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측은 조선시대 희대의 팜므파탈 정난정 역으로 변신한 박주미의 촬영 스틸을 첫 공개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박주미가 맡은 정난정은 양반에서 격하된 노비출신의 기생으로 미모와 화술을 바탕으로 당시 권력의 축인 문정왕후(김미숙)의 동생 윤원형(정준호)의 첩이 되어 온갖 호위호식을 누리는 탐욕적인 여인이다. 그는 추후 주인공 옥녀와 윤태원과 대립각을 이룰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박주미는 호화로운 욕실에서 여유롭게 목욕을 즐기는 모습으로 우아한 이목구비와 우윳빛 피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박주미가 뽐낼 팜므파탈 매력에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다.
‘옥중화’ 제작진은 “박주미가 그동안 선한 역할을 맡아온 배우인 만큼 그가 선보일 정난정 연기에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박주미는 발성부터 시작해 몸짓에 이르기까지 박주미 표 정난정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 분석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정난정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박주미가 출연하는 ‘옥중화’는 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