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벤처파트너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직접 투자(11건), 후속투자지원(108억원), 해외법인 설립 및 해외진출 지원(8개사), 연구소 등록(3개사)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리간드-약물 복합체 개발업체인 인투셀은 설립 9개월 만에 에이티넘 등 5개 벤처캐피털(VC)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또 360도 파노라마 IP 카메라업체인 유비전은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VC로부터 2만달러 규모의 종자투자를 유치했고 글로벌 후속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고효율 터보기계 제조업체인 티앤이코리아는 2014년 법인 설립 때부터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중남미 수출 등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외 매출 10억원을 실현했고 콤팩트 터보블로워 생산기업인 티앤이코리아는 3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콜롬비아·베트남 등에까지 제품을 수출했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마이크로 VC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188억원 규모의 ‘충청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투자조합’을 다음달 초 결성해 연구소 기업을 포함한 특구유망 기업에 최대 10억원까지 투자를 진행한다. 이석훈 대덕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경제통상진흥원 등 지역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기관과 연계해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진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기반 마이크로 VC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성공한 벤처가 계속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