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본기업 부산진해경자구역 남문지구에 공장 또 짓는다

타이밍체인 전세계 시장 33% 점유기업 ‘쯔바키모토체인’社 2공장 기공식 가져

일본 자동차부품 메이커 남문 외국인투자지역 내에 추가 투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오전 11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남문지구에서 한국법인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2공장 기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한 2공장은 자동차엔진부품인 타이밍체인 분야에서 일본 국내시장 약 70%, 전세계 시장의 약 33%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 쯔바키모토체인의 한국법인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가 총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해 규모 4,553㎡(1,377평)으로 올해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국쯔바키모토사는 2011년 11월에 사업비 295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1만2,469㎡(3,772평) 규모로 1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현재 16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80명으로 늘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남문지구 2공장 추가건설은 현대자동차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가 주문받음에 따른 것으로 2011년 매출 66억원에서 2015년 576억원으로 5년간 약 10배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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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976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날 기공식에는 미야지 마사키(宮地正樹) 일본 본사 이사, 정판용 도의원, 협력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의 발전을 기원했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추가투자는 부산진해경자구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투자기업인 쯔바키모토체인의 뛰어난 기술력이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거둔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남문지구에 글로벌 첨단기업을 추가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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