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구가 연이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녀 성비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통계국은 20일 중국의 인구가 2015년 말 현재 13억7,34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11월 1일 실시된 제6차 전국인구 총조사 때의 13억3,972만 명과 비교할 때 3,377만 명(2.52%)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0.5% 증가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7억356만 명(51.22%), 여자가 6억6,993만 명(48.78%)으로 나타났다. 남녀 성비는 105.02대 100으로, 2011년의 105.20대 100보다 격차가 근소하게 줄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본격 도입한 ‘두 자녀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인구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