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15개월 마이너스 행진… 최장기록
국제유가하락으로 석유제품 수출액 감소
승용차등 주요품목 수출액 감소폭 완화
수출이 4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36억1,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수출액도 1,392억2,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3.3% 감소했습니다.
현재까지 추세로 미뤄보면 4월 전체 수출 역시 마이너스의 늪에서 탈출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수출액은 지난 3월에 작년 같은 달보다 8.2% 줄어 월간 수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장기인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출금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선박 수출도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다만 이달 들어 10일까지 추세와 비교해 보면 승용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 감소폭이 다소 완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