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제주 서귀포에서 일본부동산연구소와 한일 감정평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부동산연구소는 1952년에 창립된 일본 최대 부동산 평가·통계 연구기관이다. 지난 2009년부터 한국감정원과 일본부동산연구소는 매년 1회씩 만나 부동산 현안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회의에선 한국감정원의 새로운 기능과 제주도 부동산시장의 최근 동향, 일본 부동산증권화 발전역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한·일감정평가협력회의는 부동산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양국의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이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한국감정원이 국민 최우선의 창조·혁신 공기업으로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