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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곧 만나러 갑니다"

작년 무릎 부상 후 7개월만에

첫 9이닝 소화…월말 복귀 박차

추신수도 캐치볼 훈련 들어가

오승환, 컵스전서 데뷔 첫 실점

강정호(29·피츠버그)가 무릎 부상 후 처음으로 9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복귀를 눈앞에 뒀다. 종아리를 다친 추신수(34·텍사스)는 부상 뒤 첫 훈련에 나섰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전(7대2 인디애나폴리스 승)에 인디애나폴리스의 3번 타자 3루수로 나섰다. 지난 19일 트리플 A 첫 실전에 이은 두 번째 출전이다. 이틀 전에는 7회까지만 뛰었으나 이날은 끝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4타수(무안타 2삼진)를 소화했다. 지난해 9월 무릎 부상 탓에 시즌을 접어야 했던 강정호는 7개월 만의 첫 9이닝 실전으로 이달 말 복귀 계획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텍사스 지역매체에 따르면 종아리 염증으로 11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추신수는 이날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 복귀까지는 3~5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부상 전까지 시즌 타율 0.188(16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4볼넷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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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인트루이스 구원투수 오승환(34)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실점을 했다. 오승환은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5대3 세인트루이스 승)에 4대1로 앞선 8회 등판했으나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7회 초 컵스 공격 뒤 경기가 우천 중단돼 3시간20여분을 기다린 탓인지 제구가 안 됐다. 메이저리그 여덟 번째 등판만의 첫 실점. 팀의 리드는 지켜 첫 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0에서 2.08로 올랐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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