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 한진해운 지분 전량 매각

한진해운(117930) 회장을 지냈던 최은영 유수홀딩스(000700) 회장 일가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117930)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최 회장은 남편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수호 회장이 지난 2006년 별세한 이후 한진해운(117930)을 독자 경영했지만 유동성 위기로 대한항공으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 받은 후 2014년 경영권을 한진그룹에 넘겼다.


한진해운(117930)의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은 21일 공시를 통해 한진해운(117930)의 특별관계자인 최 회장과 그의 자녀 조유경·조유홍씨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117930) 주식 총 96만7,927주(지분율 0.39%)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인 2,810원 기준으로 최 회장 일가가 매도한 주식의 가치는 약 27억1,99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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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일가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보유하고 있던 한진해운(117930) 지분을 모두 팔면서 특별관계자에서도 제외됐다. 대한항공은 최 회장 일가의 주식 매도는 대한항공과는 무관하며 개인적 목적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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