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美 팝가수 프린스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살인 등 정황은 없어…최근 건강문제 호소

2008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인 프린스/출처=위키피디아2008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인 프린스/출처=위키피디아


‘퍼플 레인’(Purple Rain)이란 노래로 잘 알려진 미국의 팝가수 프린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린스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나이는 이날 57세로 자신의 녹음 스튜디오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가 공개한 경찰 녹취록에 따르면 전화를 받은 담당자가 의료진을 보내라고 요청하면서 “남성 한 명이 쓰러졌다. 숨을 쉬지 않는다”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프린스의 공식 사망시간은 신고가 접수된 지 22분 만인 오전 10시7분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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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프린스의 사망 정황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고, 그의 시신을 넘겨받아 22일 부검을 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살인, 폭행치사 등의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린스는 앞서 지난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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