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이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중흥건설은 지난 9일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1동 850번지 일대 ‘범천 1-1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범천 1-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기존 건물을 헐고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1342가구(7개동)와 오피스텔 252실 등을 짓는 사업이다. 내년말 착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3200억원 규모다.
중흥건설은 지난해 전국 5곳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연간 실적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올해도 정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총 5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해 매출액 기준 1조 969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는 일반 아파트 공급과 더불어 서울·수도권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