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수유동에 강북구 첫 협동조합주택 들어선다

의료복지단체 회원 ‘푸른마을 협동조합주택’ 건축 허가…내달 착공

강북구는 지역 내 첫 협동조합주택인 ‘푸른마을 협동조합주택’의 건축을 허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합원은 의료복지단체 ‘아름다운생명사랑’ 회원들로, 강북구 수유동 510-26~28 등 세 필지(총면적 555㎡)를 매입해 지상 5층, 11가구를 건설한다. 오는 5월 착공하면 2017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주택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조합을 구성해 자금을 모아 짓는 주택으로, 개인이 아닌 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소유·관리하는 주거형태다. 가장 큰 장점은 공동 출자로 인한 내 집 마련 비용 절감과 공동 커뮤니티, 공동 공간을 통한 이웃과의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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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높은 전셋값과 재개발·재건축 해제에 따른 난개발 극복, 이웃 간의 소통 부재 등 다양한 주거문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주거문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와 의료서비스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생명사랑은 강북구 보건소, 강북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과 연계해 건강검진, 안경 맞춤 지원, 치과진료비 지원 등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어르신 방문 진료 및 영양관리 지원 사업,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 보건의료사업과 교육·연구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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