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의 윤상현이 구조조정 대상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욱씨남정기’에서는 남정기(윤상현 분)이 최종 구조조정 대상자의 명단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조조정 명단 작성을 맡게 된 윤상현은 “모두들 절박하다. 그들의 절박함을 평가할 자격이 나에겐 없다. 아니, 이 세상 그 누구도 다른 사람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거다. 난 몇 점짜리 인간일까. 내 삶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두렵지만 용기를 내고 싶다”라며 괴로워했다.
결국 윤상현은 자신의 이름을 적어 구조조정 대상자를 제출했다.
이에 이요원은 “정말 이 사람입니까? 후회 안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았고 윤상현은 “후회 안 할 자신 솔직히 없다. 그래도 내 인생에 쪽팔리진 않는다. 그거면 된 거다”라며 회사를 나갔다.
그러나 다음날 올라온 구조조정 결과에는 한영미(김선영 분)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본부장인 이요원이었다.
[사진=JTBC ‘욱씨남정기’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