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이관 경인고속道 일반도로화 작업 가속도

市, 도로公과 합동 인수인계단 구성

개통 50년 만에 인천시로 이관되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인 인천 기점~서인천나들목 10.45㎞ 내 시설물 일체를 이관받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인수인계단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16개 분야 32명으로 구성된 인천시 인수단은 현장 점검에 앞서 다음달 2일 실무회의를 갖고 ‘유지관리 매뉴얼’ 등에 대해 서면 점검을 실시한 후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기간은 5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며 점검대상은 도로포장·교량·옹벽·방음벽·교통안전시설·전기시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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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존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 범위를 결정하며 향후 일반도로화에 따른 개량 범위와 비용 등은 인천시·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 간 3자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가 가지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나들목 구간 관리권을 2017년까지 인천시로 이관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1969년 4월에 개통한 경인고속도로는 정체가 심해 일반도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와 국토부는 내년까지 이관 구간 합동 조사 및 시설물 보수·보강 등을 협의하고 2017년에는 세부 사항을 확정해 이관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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