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달 7일 부산서 해파랑길 걷기축제 열린다

5월7일 오전 10시 '2016 해파랑길 770 부산 걷기축제’ 개막

서병수 부산시장 등 2,000여명 참가

동해안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길을 걷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내달 7일 오전 10시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등 걷기 참가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해파랑길 770 부산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갈매기 벗삼아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 울산, 경북, 강원 등 4개 시·도에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개년 간 동해안 흩어져 있던 길을 하나로 연결한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 해파랑길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걷기축제는 내달 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개막식(개통식)을 시작으로 15일 울산, 21일 경북 영덕을 거쳐 6월4일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다.


해파랑길이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벗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을 의미하며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50개 코스 총연장 770km로 대한민국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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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해파랑길 부산 걷기축제’는 해파랑길의 시작점인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출발해 농바위, 어울마당, 동생말 등을 거쳐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까지 약 5km 구간을 걷게 된다.

이번 걷기축제 참여자를 위해 플리마켓, 뉴스포츠체험, 문화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참가 신청자 선착순 2,000명 전원에게 기념품 제공된다.

또 추첨을 통해 요트 탑승권, 낙동강 생태탐방선 탑승권, 아르피나 숙박권, 부산시티버스 탑승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부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널리 홍보할 것”이라며 “해파랑길이 부산의 대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 관리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관광으로 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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