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日서도 고음질 통화 마음껏 하세요" SKT 새 로밍제 2종 선봬

SK텔레콤 직원들이 25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 앞에서 일본에서 고음질 음성 로밍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HD 보이스’ 요금제 2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직원들이 25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 앞에서 일본에서 고음질 음성 로밍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HD 보이스’ 요금제 2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제휴해 일본에서 고음질 음성 로밍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HD 보이스’와 LTE 데이터도 함께 제공하는 ‘T로밍 HD보이스 플러스’ 등 로밍 요금제 2종을 25일 출시했다.

T로밍 HD보이스는 하루 1만원(VAT 포함 1만1,000원)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로밍통화 및 일본에서 받는 모든 수신통화를 고음질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요금제를 사용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영상통화도 기존 분당 1,850원에서 파격적으로 할인된 분당 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본에서 일본이나 일본에서 한국 외 국가로 발신하면 기존 종량 요금이 적용된다.


T로밍 HD보이스 플러스는 일 2만원(VAT포함 2만2,000원)에 T로밍 HD보이스 혜택에 더해 LTE 데이터 250MB를 추가 제공한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번에 출시한 두 요금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 로밍’ 기술을 적용한 삼성 갤럭시S7·S7엣지로 사용할 수 있다. LG G5는 5월 중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5월 이후 SK텔레콤(017670)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단말기에는 VoLTE 로밍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주지원 SK텔레콤(017670) 상품마케팅본부장은 “Vo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이동통신사가 증가하면서 고음질 음성, 영상통화 로밍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향후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심으로 VoLTE 로밍 서비스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