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산단공, 전직원에 성과연봉제 실시

호봉제 폐지…TF서 조합원 의견 수렴하며 소통 이끌어

강남훈(왼쪽 네번째) 산단공 이사장과 김형규(〃다섯번째) 산단공 노조위원장이 25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성과연봉제 확대에 합의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산단공강남훈(왼쪽 네번째) 산단공 이사장과 김형규(〃다섯번째) 산단공 노조위원장이 25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성과연봉제 확대에 합의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전격 실시한다.

산단공은 전 직원 성과연봉제 도입에 노사가 합의했으며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비간부직원의 호봉제를 전면 폐지했으며 전 직원 연봉제가 적용된다. 4급까지 성과연봉 차등 폭을 최고와 최저 등급간 2배 차이로, 1급부터 3급까지 기본연봉 인상률의 차등 폭은 평균 3%(1급 3.5%, 2급 3%, 3급 2.5%)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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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했으며 ‘성과연봉제 조기도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다.

또 객관적인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근 6개월 동안 ‘전 지역본부·본사 설명회’와 ‘최고경영자(CEO)콜라보미팅’, ‘노사 공동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2급 이상에만 적용되던 성과연봉제를 전 직원으로 확대하면서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사가 한마음 한 뜻이 돼 공기업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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