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물산업 성공하려면 대구로 오세요"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첫 일반분양

대구에 들어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기업집적단지가 분양을 시작했다.

25일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중인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11필지(8만911㎡)에 대한 일반분양(1차) 공고를 이날자로 냈다. 시와 공사는 14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다음달 9일과 10일 이틀간 분양신청을 접수한다. 이어 유치기업평가위원회의 서류·청문·현장심사를 거쳐 다음달 24일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단지의 분양가격은 3.3㎡당 96만8,000원이고 입주대상 업종은 물산업 관련 제조업이다. 시는 이번을 포함해 앞으로 4차례 정도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www.duco.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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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클러스터는 크게 이번에 분양하는 기업집적단지 외에 물산업진흥시설, 실증화단지로 구분된다. 물산업진흥시설은 연구개발(R&D) 공간을 제공하는 물융합연구동,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물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워터캠퍼스로 구성된다. 실증화단지는 기업에게 신제품·기술 실험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물산업클러스터 1호 유치기업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500억원 투자 규모의 멤브레인 제조공장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17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중국 진출 성공기업인 엔바이오컨스와 밸브 생산기업인 삼진정밀 등 물 관련 강소기업 유치도 추진중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일반분양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물 강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대구가 세계 물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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