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출범 2년 '펀드슈퍼마켓' 20만 계좌 돌파 눈앞

메리츠코리아증권1호에

투자자 가장 많이 몰려



출범 2주년을 맞은 온라인 펀드 쇼핑몰 ‘펀드슈퍼마켓’의 계좌 수가 2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25일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 20일 기준 펀드슈퍼마켓의 가입자 수는 5만7,513명, 계좌 수는 19만6,210개라고 밝혔다. 이는 2014년 4월 출범 당시 대비 각각 14배, 83배 증가한 수준이다.

총 투자자산은 6,503억원으로 지난 1월 최고점(7,634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펀드 유형별로는 일반주식형이 99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형주식(438억원), 중국주식(417억원), 배당주식(340억원), 국내채권혼합(29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중에는 ‘메리츠코리아증권1호(주식)’에 가장 많은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주식)’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1(주식)’ 순으로 선택을 받았다. 최근 가입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연금펀드의 경우 ‘AB미국그로스증권(주식-재간접)’의 인기가 가장 높은 가운데 상위 10개 중 8개를 해외펀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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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한 명이 보유한 평균 펀드 개수는 4.5개, 투자액은 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중 일부라도 적립식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전체의 54.4%로 절반을 넘었고 1인당 월평균 적립식 투자액은 156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도 적립식 펀드가 거치식 대비 평균 2.7%포인트 더 높았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슈퍼마켓은 2년 만에 전체 금융사 중 온라인 펀드 판매 3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중장년층 대상의 연금펀드와 적립식 상품에 특화된 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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