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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주요 산유국 감산 합의 불발에도 국제유가 3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가 쿠웨이트 노동자 파업, 미국 원유 생산 감소 등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하면서 3주 연속 상승했다.


25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배럴 당 2.02달러(4.84%) 상승한 43.7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주 초반 주요 산유국의 원유감산 합의 불발로 단기적인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쿠웨이트 노동자들의 파업과 지속적인 달러화 약세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시추기 가동 건수가 전주 대비 8건 감소한 382건으로 집계돼 미국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국제유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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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6월물은 온스 당 4.60달러(0.37%) 하락한 1,230.0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예상외로 강세를 나타낸 데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대출을 은행권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루머를 계기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집중된 것이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 당 223.50달러(4.65%) 상승한 5,031.0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견고한 경제 지표로 인해 중국발 수요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기동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옥수수 파종이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에 부셀 당 6.50센트(1.70%) 하락한 375.50센트에 마감했다. 7월물 소맥은 달러화 약세 및 글로벌 원자재 상승세에 힘입어 부셀 당 6.50센트(1.39%) 상승한 474.0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7월물 대두는 부셀 당 32.00센트(3.32%) 상승한 996.25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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