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소득 양극화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급리조트 시장은 이제 개화 단계에 있다”며 “리조트 개발회사가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속성을 갖추게 되면 체인화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세라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에머슨퍼시픽(025980)은 현재 힐튼남해골프&리조트와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 등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오픈을 목표로 힐튼부산&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를 건설하고 있다”며 “부산 인근의 특1급 호텔은 수익성이 우수한 만큼 주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최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회원제의 리조트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중산층으로 고객군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가평, 남해, 해운대 체인화에 이어 해외진출까지 가능해진 상황이라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