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설치한 ‘T오픈랩 테스트베드’에서 26일 센터에 입주한 벤처업체 직원들이 테스트용 단말기를 보며 실험 결과를 상의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이 과학기술도시 대전광역시와 스마트농업의 중심지 세종시의 사물인터넷(IoT)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T는 26일 대전·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충남대, 건양대, 한국영상대 등과 대전·세종 지역의 사물인터넷(IoT)·5세대(5G) 통신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T는 대전·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각각 IoT 서비스 개발과 시험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T오픈랩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테스트베드를 지역 벤처기업에 개방하고, 매달 개발자 포럼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게 SKT 측 설명이다.
또 충남대, 건양대, 한국영상대 등 지역 대학에서 IoT 개발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 교육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최진성 SKT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개방형 연구개발 혁신 성과가 지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