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미분양 주택 3개월 연속 감소

3월 2.3% … 분양승인은 17% ↑

지난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3월 아파트 분양승인 물량은 17%가량 증가해 이 같은 감소세가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5만5,103가구)보다 2.3% 줄어든 5만3,845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분양 주택은 올해 들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788가구로 10.9% 감소했지만 지방은 경남(27.4%)과 대구(6.2%) 등의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413가구로 평균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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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승인 물량은 3만9,38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서울의 경우 26.5%가 늘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분양물량 증가가 시장에서 소화되지 않을 경우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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