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국가대표 패션…빈폴, 2016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정장 단복 공개

지카 바이러스 막는 방충 소재·국민 응원 메시지 새긴 안감 적용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 선수촌에서 열린 선수 단복 및 장비 시연회에서 모델들이 오는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게 될 빈폴 정장 단복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 선수촌에서 열린 선수 단복 및 장비 시연회에서 모델들이 오는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게 될 빈폴 정장 단복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이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이루에서 열리는 ‘2016 리우하계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단이 입게 될 정장 단복을 27일 첫 공개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선수 단복 및 장비 시연회’에서 공개된 단복은 남색 재킷과 흰 바지, 푸른색의 리넨 저지 티셔츠로 구성돼 있다. 남성은 니트 타이로, 여성은 여러 색깔이 조합된 매듭 형태 스카프를 착용한다. 브라질을 상징하는 노란색·녹색과 함께 대한민국의 파란색과 빨간색이 들어간 브로치를 매듭으로 개최국과의 조화를 상징했다.


특히 리넨 재킷과 티셔츠는 구김이 덜 생기고 물빨래가 가능하며 바지는 오염에 강한 나노 가공 팬츠를 사용해 선수들이 더운 타지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것이 빈폴 측의 설명이다. 또 브라질 현지의 지카 바이러스에 대비코자 방충 소재를 활용했다. 또 5월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벤트를 통해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에게 전하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수렴, 재킷 안의 등쪽 부분에 디자인된 태극 무늬 안감에 새겨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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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빈폴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정장 단복 디자인을 맡았다. 지난 2012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베스트 단복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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