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이순신 만화가' 콤판 "다음 작품은 명량해전"

29일 미공개 작품 일부 온라인 공개



외국인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만화를 그려 화제를 모은 미국 만화작가 온리 콤판(33·사진)이 충무공 탄신일(4월28일)을 맞아 자신의 미공개 작품 일부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27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 따르면 콤판은 29일 0시를 기해 ‘이순신: 폴른 어벤저(Yi Soon Shin: Fallen Avenger)’의 일부를 SICAF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순신: 폴른 어벤저’는 충무공이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승리한 명량해전을 만화로 그린 단행본으로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만화 마니아를 위한 축제인 ‘코믹콘’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콤판은 아직 작품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해 현재까지 완성한 부분을 토대로 만든 2분짜리 편집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콤판은 앞서 충무공의 업적을 담은 만화 ‘이순신: 전사 그리고 수호자’ 3부작을 출간해 미국에서만 5만권 이상 판매했다. 이 책은 지난해 국내에 역수입돼 소개됐다. 콤판은 7월 6~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SICAF에 초대됐다. 그는 행사 기간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팬 사인회 등을 통해 국내 독자들과 만난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오현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