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계열사 최초의 한국인 최고경영자(CEO)인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처음으로 신차 발표회를 열고 경영전략을 소개했다.
조 대표는 27일 인천 경원재 앰배세더 호텔에서 열린 ‘뉴 아록스 덤프트럭’과 ‘뉴 아록스 6×4 카고트럭’ 신차발표회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입 트럭 업계의 대표적인 ‘기술통’으로 꼽히는 조 대표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1996년)와 스카니아코리아(2000년)를 거쳐 지난 2005년 메르세데스 벤츠에 합류했다. 이어 2013년 서비스·부품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5월에는 다임러트럭 코리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그는 “취임 이후 정기적인 ‘고객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현장 의견을 접수했다”며 “벤츠 트럭 고객이 운영 기간 동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다임러트럭 코리아는 이밖에 올해 현재 17개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19개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