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전년대비 3월 근원 소비자물가(CPI) 증가율이 -0.3%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4개월 만에 일본의 물가는 추락세로 돌아섰으며 감소폭도 시장 예상치(-0.2%)보다 컸다.
신선식품까지 포함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0.0%를 기록했다.
일본 전국 물가상승률의 선행지표격인 도쿄 근원 CPI도 계속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도쿄 4월 근원CPI상승률은 전년대비 -0.3%를 기록, 일본의 적극적인 돈풀기에도 물가상승률 개선이 어렵다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