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자본시장 빅뱅...활로 찾아서]미래운용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해외비과세펀드 대표 상품

나이키 등 대표 소비기업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모델이 자사의 대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모델이 자사의 대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대표 소비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가 3년 누적 30%가 넘는 고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기준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38.9%, 62.4%로 중장기 펀드로서 우수한 성적표를 보여줬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상장사는 스타벅스, 나이키, 비자카드, 웰스파고 등 강력한 내수 브랜드를 기반으로 신흥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다. 높은 수익률 덕분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 펀드 전체 규모가 9,353억원에 달한다. 미국과 유럽 등에도 설정돼 현지 투자자들에게도 판매돼 글로벌 투자 상품까지 합하면 1조원에 가깝다. 특히 펀드는 한국과 홍콩의 리서치 및 운용역량이 더해져 미국 현지에서 판매, 운용된다. 12개국에 진출한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흥 시장의 소비 성장에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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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업종별 투자비중은 비생필품 소비재 35.2%, 정보통신(IT) 22%, 헬스산업 19.6%, 생필품 소비재 14.9% 등이다. 전 세계 중산층 성장에 따른 소비재 증가와 장기적 트렌드인 고령화 관련 헬스케어 산업의 비중이 높다. 일반형 외에도 퇴직연금, 개인연금 및 연금저축펀드 등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 연금자산도 세계 대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펀드의 경우 매매차익, 배당 등 펀드 수익에 대해 15.4% 과세가 되지만 연금펀드로 투자 시에는 3.3%~5.5%로 저율과세 되며 연금 수령시까지 과세가 이연 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여기다 지난 2월29일부터 시행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계좌를 통해 2017년말까지 가입하면 가입자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10년간 매매·평가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규 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겐 더욱 매력적이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가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건 글로벌 소비테마를 투자의 한 축으로 끌어올린 결과”라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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