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머스크 스페이스X CEO "2018년 화성에 무인탐사선 보낼것"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이르면 오는 2018년 화성에 무인탐사선을 보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화성의 전반적인 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레드드래건’이라는 무인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도 참여해 기술을 지원한다. 머스크는 “이번 탐사선은 초기 시험용”이라며 더 많은 우주선을 만들어 화성에 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 측은 “구체적인 계획은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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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이번 계획이 화성을 사람이 살 수 있는 땅으로 개척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연초 홍콩에서 열린 우주 관련 포럼에서 “화성은 인류가 자립도시를 세울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이라며 이를 위해 나사의 목표보다 5년 빠른 2025년까지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미 기술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스페이스X와 나사의 기술력이라면 2018년 화성 탐사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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