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9년 동부산에 테마파크 들어선다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GS컨소시엄간 동부산 테마파크 개발 협약식

5월3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서

동부산관광단지 전체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동부산관광단지 전체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동부산관광단지(조감도) 테마파크 개발사업이 2년여만에 첫걸음을 뗀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내달 3일 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동부산관광단지 핵심·집객시설인 테마파크 협약대상자로 선정된 GS컨소시엄과 개발 사업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2014년 7월 테마파크 신규사업자 공모를 통해 GS그룹 계열사 GS리테일과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월드, 롯데쇼핑 등이 참여한 GS컨소시엄을 협약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GS컨소시엄과 세부 사업협약안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최근 사업 참여를 최종 확정했다.

현재는 일부 세부 사업 협약 조항에 대한 협의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테마파크 사업은 대규모 장치 산업으로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이 투입되는 반면, 투자비 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리다보니 GS컨소시엄 협약대상자간 협약을 위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며 “최근 GS그룹과 롯데그룹이 참여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을 체결하면 GS컨소시엄은 사업법인 설립과 용지임대계약 절차를 거쳐 내년에 착공, 201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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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건설될 테마파크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단지를 지향하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50만㎡ 규모에 3,7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핵심·집객시설이다.

부산시는 테마파크에 매년 350만 명 이상이 방문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이번 테마파크 협약 체결로 총 34개 시설 중 22개 시설(면적 대비 약 80%)의 투자유치를 확정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동부산관광단지의 통합브랜드인 ‘오시리아’를 최종 확정하고 선포식을 연다.

오시리아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오랑대’와 용녀(龍女)와 미랑 스님의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의 머리글자에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아’(ia)를 합성한 명칭으로 ‘부산으로 오시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겨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명품 해양복합리조트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널리 알려 관광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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