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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2,020회복하며 출발…美금리동결 영향

코스피지수가 2,02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0포인트(0.07%) 오른 2,016.80에 거래중이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채 6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단서를 내놓지 않았다. FRB성명서에서는 “경제 상황이 연방기금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을 뒷받침할 정도로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지난달 성명서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다. FOMC 성명서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애플의 실적부진에 따른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0.28% 오른 1만8,041.55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상승한 2,095.1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227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3억원, 9억원씩 순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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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중에서는 화학, 의약품, 건설업, 증권 등이 오름세다. 전기전자, 기계 등은 약세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잠정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내려 129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전날보다 4.09포인트(0.58%) 상승한 703.61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45전 내린 1,146원85전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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