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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완벽투로 3경기 연속 무실점 '11-4로 승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2연승을 거둔 가운데 오승환은 완벽투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27일) 8-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머쥐었다.

애덤 웨인라이트가 5⅓이닝 4실점과 6회 3타점 역전 결승타로 투타 활약을 펼치며 시즌 첫 번째 승기를 잡았다. 오승환은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25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2회말 2사 1루에서 브랜든 드루리가 좌월 투런을 날리면서 애리조나가 경기의 판을 흔들었다. 이어 4회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중월 솔로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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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5회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점을 따냈다. 이어 6회 1사 만루에서 웨인트라이트가 좌익선상 3타점 3루타를 날려 재역전했다. 스티븐 피스코티가 적시타를 때리면서 맷 할러데이가 우전 적시 2루타를 보태기도 했다.

오승환이 6회말 1사 1,2루의 위기를 막고 내려간 뒤 7회 세인트루이스가 디아즈의 좌전 적시타와 맷 카펜터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탰다. 오승환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교체됐고 세인트루이스는 9회 1점을 보태 대승을 거두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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