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텔레콤, “T맵으로 안전운전하고 보험료 할인 받자”

운전습관 메뉴 추가한 ‘T맵 4.6버전’ 출시

동부화재는 T맵 연계한 보험상품 출시

운전자의 안전운행 유도 기대

SK텔레콤이 운전습관 메뉴를 추가한 ‘T맵 4.6버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운전습관 메뉴는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인 T맵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주행습관을 점수화하고 이를 다른 운전자들과 비교해 데이터로 제공한다. 운전자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주행습관을 갖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다.


동부화재는 이날 T맵과 연계한 보험상품인 ‘smarT-UBI(Usage Based Insurance, 사용 기반의 보험) 안전운전 특약’을 출시했다. T맵의 운전습관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T맵 사용자들이 제공한 500km 이상의 주행기록을 토대로 일정 점수(100점 만점에 61점)를 넘길 경우 특약 가입 시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arT-UBI안전운전 특약 가입 시점에 주행거리가 500km 미만이더라도 나중에 500km에 도달하고 기준 점수를 넘기면 보험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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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의 운전습관 메뉴는 고객의 약관동의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T맵 사용 시 자동으로 주행 데이터가 쌓이며 운전자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는 △속도준수 △여유가속 △안전감속 등 3가지 주요 항목에 대한 점수를 반영한다. 전체 운전습관 이용고객 가운데 사용자 본인의 순위를 확인할 수도 있다.

T맵 4.6버전은 현재 티스토어를 통해 SK텔레콤 고객만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에게는 다음달 중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된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주행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모델들이 ‘T맵 4.6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모델들이 ‘T맵 4.6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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