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경기침체 와중에도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올라 서울 시내에서 100억 원(개별주택 공시가격 기준)을 넘는 주택이 모두 6채로 전년보다 2채가 늘어났네요. 가격 상승 폭도 10% 넘게 올라 평균 상승률(4.5%)의 2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 단독주택을 허물고 다세대주택 등을 지으면서 개별주택은 줄어드는 추세라지만 역시 고가의 주택은 주변 분위기는 아랑곳하지 않네요. 집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라도 좀 들여다보고 싶은 게 우리네 장삼이사의 소박한 꿈이랍니다.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탄 버스가 지프와 충돌사고를 내면서 암살의혹이 불거지더니 이번엔 중국 공산당 청년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숙청작업에 나섰다고 합니다. 공청단은 리 총리의 유일한 지지기반이자 권력의 요람이라는 점에서 중국 내 권력다툼이 세게 붙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는데요. 이런 움직임이 행여 한반도 북쪽에까지 불똥이 튀지 않을까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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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경제 부처 장관들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단체장들이 ‘내수 진작’을 위한 골프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공직자 골프 문제와 관련해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직후 성사됐는데요. 이번에도 골프를 쳐도 되는지 반신반의한 공무원들이 많았다는데 장관들이 앞장서는 걸 보니 안심해도 되겠네요.

▲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2년 후 화성 무인탐사선을 띄우겠다고 발표했네요. 1월에는 10년 내 화성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지요.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외계 식민지 건설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화성에 가면 할 수 있는 일이 뭔가요, 창밖을 구경하는 거?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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