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와 경제협력 후보사업에 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에너지 3건, 정보통신 4건, 자동차 1건, 공항인프라 1건, 제철 1건 등 한국 기업의 참여가 유력한 10개 사업을 선정해 금융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는 우즈벡의 무역·투자·원조 등 대외경제 부문을 총괄하는 정부부처로, 원조자금(ODA) 수원, 해외 투자유치, 경제특구 운영 등의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는 곳이다.
이덕훈 수은 은행장은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인프라·정보통신 부문에 활발히 진출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아시아 거점지역이자 세계 10대 천연가스 생산국인 우즈벡은 최근 에너지, 건설플랜트, 인프라 부문 개발이 확대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