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KIC는 성과중심 문화의 확산을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에 부합하는 내용의 성과연봉제 개선안을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성과연봉은 상대평가를 기초로 5개 평가등급으로 나뉘어 강제 배분된다. 최고와 최저 등급 간 성과연봉과 기준급 인상률 차등 폭이 각각 2배 이상, 평균 3% 이상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조정위원회에 외부인사위원을 참여시키고, 성과관리 프로세스 개선, 외부 자문역 활용 등 평가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KIC는 지난 2005년 설립 당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정부의 권고안 발표 이후 상대평가 도입 및 성과연봉 차등 폭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성과연봉제 개선안을 마련한 뒤, 수차례의 직원설명회 및 노사협의회 개최를 거쳐 합의를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