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9일 연결 경영실적 기준 1·4분기 매출액은 1조 6,260억원, 영업이익 2,51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4%,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 측은 “유럽지역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판매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판매가격과 마진이 높은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이 늘었다. 1·4분기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은 전체 매출 가운데 약 33.7%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T)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BMW 플래그십 모델인 BMW 뉴 7시리즈에 타이어 공급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해외 지역 특성에 맞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유통 다운스트림을 확대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글로벌 유통 다운스트림을 강화해 전세계 총 4,000여 개의 직·가맹 유통채널을 2017년까지 약 50% 늘린다. 유럽과 북미지역의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전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가고 글로벌 고인치 시장 수요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및 교체용 타이어(RET)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