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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부터 노묘까지…건강한 고양이사료 급여법

고양이사료고양이사료




고양이사료로 주로 건사료를 구매해 왔던 고양이집사 1년 차 윤희영 씨는 최근 고양이에게 습식사료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습식사료를 구매하려 했지만, 형태나 종류도 다양하고 어떻게 먹이는 게 좋은지 관련 정보가 많지 않아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양이는 자율급식이 가능하고 혼자 있어도 외로움을 타지 않아 1인 가구에 적합한 반려동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고양이는 먹고 싶을 때마다 여러 번 나눠 먹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건사료를 주식으로 먹이는 편인데 최근에는 습식사료가 영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습식사료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건사료와 습식사료의 급여 비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고양이집사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세계적 고양이사료 브랜드 위스카스는 고양이집사들이 현명하게 습식사료를 선택하고 급여할 수 있는 방법을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제안했다.

위스카스는 이 방법을 정리하기 위해 1963년부터 반려동물의 영양과 행동 과학을 연구하며 마즈 펫케어에 과학적 지원 및 지식을 제공하는 글로벌 반려동물 연구기관인 영국 월썸연구센터의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스카스와 영국 월썸연구센터가 권장한 건강한 고양이사료 급여법은 다음과 같다.

1. 믿을 만한 브랜드의 주식 사료를 선택한다

잘 먹이기 이전 현명하게 선택하는 게 우선이다. 기호성, 원료안정성, 성분비율, 흡수율 등 여러 가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데, 복잡한 기준들을 모두 살펴보기 어렵다면, 믿을 만한 브랜드의 주식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쉽고 현명한 방법이다. 우수한 브랜드들은 반려동물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를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고려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사료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연령대별로 주식용 건사료와 습식사료가 다양하게 나오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즈 펫케어 브랜드 위스카스는 기호성과 고양이에게 필요한 필수영양성분으로 바삭바삭한 크러스트 안에 부드러운 크림타입센터가 특징인 주식 건사료와 신선한 고기와 생선을 원래의 맛과 냄새가 고스란히 남아 있게 조리한 주식 파우치 9종으로, 2~12개월 아기고양이용과 1세 이상 고양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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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식 습식사료를 하루에 한 번 급여한다

고양이는 물을 잘 먹지 않는 태생적인 특징 때문에 습식사료는 최고의 주식이다. 하루 한 번을 습식사료로 급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경우 보통 캔·파우치 1개에 해당한다. 아침이나 저녁에 습식사료를 급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건사료로 제한급식 또는 자율급식하는 것이 좋다.

현재 7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월드펫 동물병원 윤홍준 수의사 역시 “하루 한번을 습식사료로 급여하다 보니 고양이 모질과 건강 등이 아주 좋은 편”이라며 “특히 7세 이상 노령묘는 노화로 관절, 치아, 소화능력 등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는 습식사료를 주식으로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3. 일일권장 급여량을 지킨다

고양이는 여러 번에 나눠서 먹기 때문에 일일권장 급여량을 지키지 않으면 자칫 비만이 될 수 있다. 보통 사료 뒷면에 표기된 일일권장 급여량을 기준으로 한다. 다만 고양이의 체중과 활동성, 나이, 근육량을 고려해 급여량을 계산해야 하므로 일일권장 급여량에서 ±20% 정도로 평균 급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적당하다. 습식사료 역시 일일권장 급여량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4. 항상 신선하게 관리한다

습식사료는 특히 여름에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개봉 후 20~30분 이내에 먹지 않은 사료는 치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율급식을 할 경우엔 하루 혹은 반나절 이상 지난 건사료는 버리고 다시 주는 것이 신선도와 풍미가 좋다. 사료 그릇 역시 플라스틱 재질은 세균 번식이 쉬우므로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재질을 권장한다.

한편, 고양이 사료는 크게 일반적인 건사료, 캔ㆍ파우치에 담겨있는 습식사료로 나눠지는데, 습식사료는 70~85%의 수분을 포함해 고양이의 모질 개선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고기와 지방성분에 계량된 물을 더하여 섞은 다음 일정량의 건조된 성분을 추가해 밀봉하고 높은 압력으로 가열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존제를 넣지 않고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보통 습식사료만으로 100% 급여할 경우 고양이의 몸무게에 따라 하루 4~6개의 파우치를 급여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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