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피트니스 시장의 새 비즈니스 모델

이 모델이 당신을 진짜 '몸짱'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소울사이클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2014년에만 290만 명이 이곳에서 자전거를 탔다.소울사이클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2014년에만 290만 명이 이곳에서 자전거를 탔다.


그럼에도 최근 업계가 주력하는 전략은 어느 때보다 더 오래 지속될 듯하다. 전형적인 멤버십 모델을 대신해 요즘 새로 생긴 스튜디오들은 트레이너 강습을 제공하면서 사이클링, 요가 또는 복싱처럼 사람들이 원하는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형적인 수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소울사이클 SoulCycle은 임박한 기업공개(IPO)에서 2억 달러 이상을 유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기구 협회(International Health, Racquet & Sportsclub Association · IHRSA)에 따르면, 미국 헬스클럽 멤버십 시장 규모는 지난해 5,41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소울사이클이 상승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IBIS 월드 IBIS World는 298억 달러 규모의 피트니스 산업에서 향후 5년간 57억 달러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BIS 월드의 애널리스트 새라 터크 Sarah Turk는 “사이클링을 하는 스핀 스튜디오 같은 모델들이 고급 피트니스 시장에서 비용 프리미엄을 더 누리게 될 것” 이라고 예측하며 “이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은 사람들이 이미 지난해 1월부터 주목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울사이클 CEO 멜러니 휠런 Melanie Whelan은 “우리 스튜디오는 단순히 운동만 하는 곳이 아니다. 정말 성지 같은 곳” 이라고 말했다. 바로 이 같은 사고방식이 고객의 허리 살은 줄이고, 업주의 지갑은 두툼하게 불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랠프 네이더의 새 박물관: 오랜만에 듣는 그의 열변
81세를 맞은 해가 절반이 훌쩍 지난 시점에서 랠프 네이더 Ralph Nader가 국가적 관심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변호사이자 소비자 운동가인 그는 불법행위(tort law) 및 집단소송법 입법을 기념해 고향인 코네티컷 주 윈스테드 Winsted에 박물관을 열었다.


이는 다수의 포춘 500대 기업 CEO들이 반길만한 사건은 아니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 안전 개혁을 이끌어낸 명석하고 고집스런 80대 변호사의 말은 항상 새겨들을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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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추운 어느 날 오후, 그는 워싱턴에서 미국 자본주의자들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자본주의자들은 미국에서 수조 달러의 현금더미 위에 앉아 뭘 해야 할지도 자각하지 못한 채 주식만 사들이고 있다”며 월마트와 애플을 지목했다. 그는 “최고경영진의 연봉만 높여줄 뿐”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네이더 입장에서 보면 CEO와 직원의 월급 비율을 제한하는 안을 지지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에겐 여전히 정치적 야심이 있을까? 대선에는 다시 출마하지 않을 테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미국의 포퓰리스트 좌파와 우파를 좀더 광범위한 정치적 운동에 참여토록 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포퓰리즘이 부상하는 미국에서 새롭게 주목 받을지도 모른다. -Nina Easton




1.25%
블루 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 Blue Chip Economic Indicators의 에디터 랜디 무어 Randy Moore가 예측한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최고치. 연준이 이미 금리를 올린 상황에선 앞으로 얼마나 더 올릴 것인지가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대체적인 의견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데 모아지고 있다.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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