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새 출발한 두산공작기계, 40년 비전 선포

김재섭 두산공작기계 사장김재섭 두산공작기계 사장




사모펀드에 인수되며 두산그룹에서 분리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가 ‘두산공작기계’로 새롭게 출범하며 세계적 공작기계 전문회사를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회사의 신임 사령탑은 사업부장을 역임한 김재섭(사진) 사장이 맡았다.


두산공작기계㈜는 2일 경상남도 창원 본사에서 새로운 사명과 함께 40년 미래를 향한 슬로건인 ‘뉴스타트(New Start) 40!’을 발표했다. 신임 대표는 김재섭 전 두산인프라코어 오퍼레이션본부장(사장)이 임명됐다. 김 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을 전공한 뒤 옛 대우중공업 시절에 입사해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 비즈니스그룹장에 이르기까지 두산공작기계를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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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공작기계는 지난 1976년 7월1일 창원에서 설립된 이래 대우중공업, 대우종합기계,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 등으로 사명을 바꿔왔다. 그러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11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을 발표하며 매물로 나왔다. 올 2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1조1,3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매각 절차는 지난달 29일 완료됐다.

두산두산공작기계의 주요 생산 품목은 터닝센터와 머시닝 센터 같은 장비다. 이들은 자동차용 부품, 항공기 엔진과 동체 부품, 스마트폰을 비롯한 정보기술(IT) 기기용 부품, 의료기기 부품처럼 산업 전반에 쓰이는 필수 부품을 만들어낸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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