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이 장근석을 왕으로 만들려는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이인좌(전광렬 분)가 백대길(장근석 분)를 지켜보는 이유를 황진기(한정수 분)에게 밝혔다.
이날 백대길은 이인좌에게 “내가 필요한 거지. 그래서 날 못 죽이는 거야. 당신이 그리고 있는 그림의 완성에서 내가 필요하거든”이라며 이인좌의 속내를 자신이 알고 있음을 밝혔다.
황진기는 이인좌에게 “참말로 그 백대길(장근석 분)이란 놈을 왕으로 만들 생각이냐. 뭐하러 저런 천둥벌거숭이 같은 놈을 왕으로 만드냐. 세자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인좌는 “세자(현우 분)는 버린 패다. 세자가 죽은 뒤의 일을 보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인좌는 “궁에서 나고 자란 지금 세자는 할 수 없는 일, 금상의 발아래에서 절대 이뤄질 수 없는 개혁, 신분제를 타파하고 백성이 주인인 나라. 그것은 오직 왕의 피를 타고 났으나 깊고 깊은 나락을 경험한 백대길만 해낼 수 있다. 두고 봐라. 머지않아 백대길의 이름이 만천하에 오르내릴 거다”고 말했다.
[사진=SBS ‘대박’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