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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남자 주인공 확정… 7월22일 시작

손호영,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남자 주인공 확정… 7월22일 시작손호영,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남자 주인공 확정… 7월22일 시작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가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해 화제다.


뮤지컬 ‘페스트’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낙점 된 배우진은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 등으로 알려졌다. 뮤지컬계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간판급 배우부터 대학로의 황태자로 불리는 조형균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갖춘 알짜들이 모두 모였다. 이들은 서태지의 대중적인 음악으로 창조되는 장중한 뮤지컬의 틀을 잡아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태지’ 이름을 걸고 하는 뮤지컬인 만큼 다양한 연예계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국민 아이돌 god의 간판급 스타인 손호영을 비롯하여 아이돌 그룹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의 정민, 그리고 인상 깊은 연기를 기대할만한 배우 황석정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스타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1000명이 넘게 지원한 오디션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며 신예로 발탁 된 박준희에 이르기까지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다이나믹한 캐스팅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뮤지컬 ‘페스트’ 책임 프로듀서인 송경옥 이사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작품 자체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배우 캐스팅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뮤지컬 ‘페스트’ 남자 주인공인 의사 리유 역에는 손호영, 김다현이 뮤지컬배우 박은석과 함께 캐스팅을 결정지었다. ‘페임’ ‘올슉업’ 등 국민그룹 god의 보컬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을 꾀하여 시원한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손호영은 무대 경험이 누구보다 많은 베테랑 보컬리스트로써 서태지의 음악을 가장 잘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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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익숙한 손호영은 뮤지컬 ‘페스트’에서 정의로운 의사 리유로 분하여 진중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실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 공개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뮤지컬로 전해지고 있다.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대,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에 시스템이 제공하는 풍요 속에서만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그 속에서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그려낼 계획.

한편 뮤지컬 ‘페스트’는 5월 10일 화요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7월 2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2개월여의 대장정의 막을 연다.

[사진=스포트라이트 제공]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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